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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반려동물 산책용품 매출 약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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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6, 2019, 16:03:41

미세먼지·기온 상승으로 반려동물 용품 수요 늘어..브러시·수제간식 각각 110%·3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자 티몬이 관련 상품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산책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늘었다. 견종 등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도 인기다.

 

모바일커머스 티몬(대표 이재후)은 반려동물 전용 인기 상품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반려동물 균일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봄맞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티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상품군은 유모차를 비롯한 산책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책용품 매출은 최근 1개월간(2월 25일~3월 24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지면서 반려견을 위한 위생용품 수요도 늘었다. 최근 1개월 동안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거나 샤워 후에 털을 정리할 수 있는 빗(브러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또 치아관리 용품과 소독 용품 매출이 각각 42%·55% 오르는 등 위생 관련 용품 수요도 늘었다. 여과식 강아지 미세먼지 마스크도 인기다. 티몬은 호흡 시 개가 사람보다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려인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사료·간식류에선 고급화·맞춤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수제 간식 매출은 최근 3개월 (2018년 12월 25일 ~ 2019년 3월 24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했다. 특히 연어·장어·가자미·오리날개·상어연골·소허파 등 반려견의 영양 균형과 취향에 맞는 부속 고기 수제 간식이 인기다.

 

견종의 치아·턱 구조·영양학적 요소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도 뜨고 있다. 말티즈·푸들·시추·닥스훈트 등 견종에 따른 영양과 소화 속도 등 각기 다른 특성을 고려한 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3개월 티몬에서 판매한 견종별 사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티몬은 31일까지 반려동물 균일가 기획전을 열어 반려동물 상품 170여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강아지 수제간식 70g 3개 세트 ▲반려견 종의 치아구조를 고려한 아나브러쉬 강아지껌 15개입 ▲반려견용 미세먼지 마스크 2개 묶음 등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사료와 간식도 고급화·세분화 되는 추세다. 반려동물 균일가전에서 반려견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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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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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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