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샘표가 2년여의 연구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봄나물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26일 샘표는 봄나물 17종 연구 결과가 담긴 ‘샘표 우리맛 연구 봄나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샘표 우리맛 연구원들과 함께 셰프·영양학자·식문화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리맛 멘토 14명이 234일간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샘표는 “보다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우리맛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우리맛을 구성하는 식재료· 소스·조리법 등을 과학·문화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연구했다고.
이를 위해, 샘표측은 요리는 물론 인문학·조리과학·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별도의 연구 조직 ‘샘표 우리맛 연구 중심’을 신설했다.
봄나물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 식재료 중 하나지만, 그간 봄나물 종류와 특징, 손질·보관법, 조리법 등 봄나물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샘표가 최근 30~50대 주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봄나물 요리관련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소비자들은 ‘봄나물 손질이 번거롭고 어렵다’(79%), ‘맛내기가 어렵다’(60%), ‘요리법이 한정적이다’(40%), ‘봄나물에 대해 잘 모른다’(32%) 등이 순위에 꼽혔다.
또한 봄나물 요리를 할 때 ‘다양하고 새로운 레시피’(66%), ‘봄나물별 손질 및 보관법’(64%), ‘다양한 봄나물에 대한 정보’(40%) 등의 정보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번에 발간되는 ‘샘표 우리맛 연구 봄나물 보고서’는 봄나물 요리를 즐기는데 있어 궁금하고 어려웠던 점을 해소해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양한 봄나물의 기본 정보와 우리 식문화 속 봄나물 이야기, 봄나물이 친근해지는 요리 팁 등이 정리돼 있다.
또한 요리법 중 각 단계에 숨겨진 조리과학 원리,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봄나물 양념공식, 색다른 봄나물 요리 레시피 등 봄나물을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수록됐다.
‘샘표 우리맛 연구 봄나물 보고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샘표 우리맛 위크-봄나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보고서 내용은 샘표 홈페이지 중 ‘우리맛 연구’ 페이지에서 일부 정보가 확인 가능하다.
한편, 샘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충무로 본사 1층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샘표 우리맛 위크-봄나물’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봄나물에 대한 소개와 봄나물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며, 체험 전시 형태의 ‘우리맛 체험’을 비롯 정관스님과 정혜경 교수님의 봄나물을 주제로한 ‘우리맛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