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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지원·데이터 ↑”...SK텔레콤, ‘baro 로밍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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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2, 2019, 12:04:13

국가별 요금 통합해 기간·데이터 기준으로 가입 가능..음성 통화 무료
만 18~29세 이용자에 1GB 데이터 추가 제공..무제한 서비스도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SK텔레콤이 음성 로밍 서비스 ‘baro’를 기반으로 한 새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baro는 무료로 음성 로밍 통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요금제는 국가별로 달랐던 로밍 요금을 하나로 통합했다. ‘baro 3·4·7GB요금제’는 여행 기간과 데이터 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기간은 일주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지원된다. 요금제 가입자는 baro 통화는 무제한 무료로 쓸 수 있다.

 

대상 국가는 로밍 이용자 97% 이상이 찾는 아시아·미주·유럽·호주·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역대 지역별 데이터 로밍 요금제 중 가장 넓은 범위다.

 

기본 제공량도 늘렸다. 특히 만 18세에서 29세 이용자에게는 추가로 1GB를 더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가 소진되면 속도가 400kbps로 조절된다. 

  

 

단기 로밍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도 출시됐다. ‘baro OnePass 300/500’은 각각 일 9900원에 300MB와 일 1만 6500원에 500MB 데이터가 제공된다. 기본 데이터를 다 쓰면 400kbps 속도로 제한된다. baro 통화 무제한 무료 혜택도 지원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 있다. ‘baro OnePass VIP’는 하루 1만 9000원에 주요 66개국에서 속도 제한 없이 로밍 데이터와 baro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또 매일 일반 음성 통화 30분과 문자 30건도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6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baro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통화 2000만 콜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무료로 고품질 음성 로밍 통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고 로밍 데이터를 차단하지 않은 고객에게 체험 프로모션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10MB(400kbps 속도제어)로 baro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10MB는 사용 환경과 패턴에 따라 20분 내외로 baro 통화가 가능한 양이다.

 

프로모션은 해외 169개국에서 진행된다. 10MB를 SK텔레콤은 “데이터를 소진하면 데이터가 자동 차단되므로 안심하고 baro 무료통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baro 통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최신 T전화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고객들이 해외 로밍은 baro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이번에 요금제 개편 및 baro 통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가치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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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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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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