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뉴트로 유행에 힘입어 하이트진로가 1970~80년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신제품을 출시했다. 브랜드의 전통과 유행을 모두 담은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이천공장에서 ‘진로’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지난 25일 시작했다. 기념식에는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공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상권의 업소·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뉴트로 ‘진로’는 1970~80년대 패키지·라벨로 디자인하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16.9도로 만들어졌다. 브랜드의 전통 계승하면서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쌓을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참이슬과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초부터는 신규 TV 광고·SNS 활동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의 핵심 소비자층인 20대 젊은 세대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라며 “No.1 소주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