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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괴물 게이밍폰’ 한글 버전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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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8, 2019, 21:04:14

짧은 반응시간·고용량 배터리·고속충전 지원..11번가, 갤럭시 A30 등 자급제폰 확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한글화한 중국 유명 게이밍폰을 자급제폰으로 단독 판매한다. 갤럭시 A30 등과 함께 자급제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에서다.

 

11번가(사장 이상호)는 중국의 게이밍폰 제조사 블랙샤크의 최신 제품인 ‘블랙샤크2’ 사전 판매를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픈마켓 단독으로 진행한다. 출시 전부터 ‘괴물 게이밍폰’으로 화제를 모은 폰으로 출시 첫날 40만대가 판매됐다.

 

‘블랙샤크2’는 반응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여 터치 조작감을 높였다. 스마트폰으로 고사양 게임을 하는 고객들을 고려한 기능이다. 본체엔 쿨러를 부착해 발열을 줄였다. 배터리는 4000mAh로 용량이 높고 게임 중에도 고속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블랙샤크2’ 한글 버전은 11번가에서 판매하는 국내 정식 출시 버전에만 적용된다. 해외 직구 형태로 판매하는 제품은 한글 버전 적용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블랙샤크2’의 출고가는 쉐도우 블랙 색상의 경우 RAM 8GB+저장용량 128GB 제품이 69만 7400원이다. 쉐도우 블랙·프로즌 실버는 RAM 12GB+ 저장용량 256GB 제품을 82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NH농협·비씨·씨티 3개 카드사 8% 할인의 11번가 단독 혜택과 함께 사전구매 모든 고객에게 블랙샤크2 전용 게임패드와 정품 케이스를 지급한다. 구매 고객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 ‘헌드레드 소울(하운드13)’ 게임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 11번가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삼성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갤럭시 A30의 자급제 모델을 5백 대 한정으로 29일 사전 판매한다. ‘삼성 갤럭시 A30’은 인도 시장에 먼저 출시돼 200만대 판매된 보급형 갤럭시A 라인 중 하나다. 출시 모델 중 국내에 가장 먼저 공개되는 제품이다.

 

보급형 최초로 후면 지문인식 센서와 삼성페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6.4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레드 세 가지로 11번가에서 제공하는 5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9만 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양희철 11번가 스마트 디지털팀장은 “11번가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며 “11번가 휴대폰샵을 통해 최신 모델들을 11번가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온라인에서 가장 편리한 휴대폰 구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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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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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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