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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분기 영업손실 333억원...5분기 만에 적자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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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9, 2019, 17:04:51

매출 1조 4575억 원·영업 손실 333억 기록..올해 2분기 영업익 개선 전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수주 가뭄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던 삼성중공업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매출 1조 4575억 원, 영업 손실 333억 원을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건조물량 증가로 전분기(1조 3639억 원) 대비 7% 늘었다. 지난해 1분기(1조 2408억 원)와 비교해 18%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공시한 올해 매출 전망 7.1조 원 달성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부터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증가한 상선 수주물량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며 “더욱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상선 수주 추이는 2016년 5억 달러, 이듬해 31억 달러로 이어지다 지난해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 실적은 목표액 82억 달러의 77%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적자 1337억 원)에서 적자 규모가 1000억 원 이상 줄어들며 적자 증가세를 5분기 만에 막았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이후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수주잔고에는 강재가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컸던데다 선가 상승이 충분치 않은 시기에 수주한 선박 상당수가 포함돼 손익 개선 속도는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흐름도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손익개선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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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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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이 대통령 "배당 세제 개편 준비…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 만들겠다"

2025.06.11 16:05:0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들 아는 것처럼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식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며 "프리미엄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했습니다.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배당을 너무 안 하는 나라"라며 "중국보다 안 하나는 그런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무조건 배당 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고 한다면 이것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소영 의원이 제안한대로 배당 성향이 높은 데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방식(이 있다.) 이 의원이 아마 (배당 성향이) 35%를 넘는 경우에만 배당 소득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낸 것 같다"며 "조세 재정에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배당 소득세를)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간담회 이후에는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이 저평가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 하겠더라"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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