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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앞세운 벤츠, 한국지엠·르노삼성보다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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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7, 2019, 11:05:41

전달 총 6543대 판매..BMW와 3000대 이상 격차
차종별 '톱10'에 8종 이름 올려..E300 압도적 1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 4월 수입차 시장도 ‘메르세데스-벤츠’ 천하였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국산차업체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의 판매량을 앞지르며 수입차 시장 1위를 사수했다. 차종별 판매순위 ‘톱10’에도 E클래스를 비롯한 8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4월 수입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총 6543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5.91%를 달성했다. 전달 판매량(4442대)보다 47.3%나 치솟은 수치다. 7000대 넘게 팔았던 전년 동월보다는 11% 가량 떨어졌다.

 

일부 국산차 업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보다 뒤처지는 불명예를 썼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각각 6175대와 643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두 회사 모두 한국에 생산공장을 둔 대중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더욱 뼈아픈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인 가운데, 수입차 시장 2위는 BMW가 지켰다. 지난달 총 3226대를 판매한 BMW는 전달 대비 7.6%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6573대로 선두를 700여 대 차이로 추격했던 것과 달리 3000대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1452대를 판매한 3위 렉서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수입차 업체들은 모두 1000대를 넘기지 못했다. 볼보(916대)와 지프(915대)가 각각 4위, 5위로 선전했지만 선두권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포드(833대), 토요타(831대), 혼다(735대), 미니(725대) 등 순이었다.

 

차종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더욱 두드러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중형세단인 E300은 지난달 총 1761대가 판매돼 선두를 지켰다. 2위 역시 E300의 사륜구동 모델인 E300 4매틱(1091대)이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703대·3위)와 포드 익스플로러(481대)만 ‘톱10’에 안착했을 뿐, 나머지 8자리는 모두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식했다. GLC 300 4매틱 쿠페가 596대로 4위, S560 4매틱 L이 543대로 5위였다.

 

이어 E220d 4매틱(7위·371대), E220d(8위·369대), GLA 220(9위·364대), C220d 4매틱(10위·356대)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0종 가운데 E클래스가 4자리나 차지한 셈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1만 8198대로, 전달(1만 8219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부 브랜드들의 물량 적체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전년 동월(2만 5923대)보다 2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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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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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AX 가속화 주문…“중국은 우리보다 자본·인력 3~4배 투자”

구광모 LG 회장, AX 가속화 주문…“중국은 우리보다 자본·인력 3~4배 투자”

2025.09.25 11:23:2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구광모 LG 대표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LG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사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구광모 대표는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강조했습니다. LG 최고경영진은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 대표는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 및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한 당부 메시지로 구 대표는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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