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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추가 오픈...“연내 30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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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8, 2019, 15:05:23

세븐일레븐, 여수롯데첨단소재 사업장·롯데 오산물류센터·본사 시그니처 타워 10~12호점 열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세븐일레븐의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10~12호점을 열었다. 9호점을 연지 채 한달이 안돼 세 지점을 연 것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자동 계산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24시간 운영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개점을 추가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롯데첨단소재 사업장·롯데 오산물류센터·세븐일레븐 본사가 위치한 시그니처 타워 등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지난 2017년 5월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IT기반 미래형 플랫폼이다. 고용자 수를 유지한 상태로 계산 등 단순 업무를 줄여 직원들이 경쟁력과 매출 상승에 집중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9호점인 삼성SDI 청주사업장을 지난 4월에 열고 채 한달이 안돼 이번 10~12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공장·오피스·주유소 등 상업 밀집 단지에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다.

 

해당 지역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문을 여는 이유는 교대·심야 근무를 하는 고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자동 계산 등으로 24시간 운영에 적합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이 많아 고객들이 언제든 쉬어가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여수롯데첨단소재점은 ‘시그니처 In Factory’ 3호점으로 공장에 들어섰다. 오산물류센터점은 롯데마트 물류센터 내에 처음으로 오픈했다. 두 점포가 들어선 지역 역시 교대·심야 근무를 하는 고객들이 많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산업·오피스 단지, 물류센터 등에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출점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늘려 디지털 전환으로 차별화된 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연내 30개 점포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효율적인 점포운영 환경을 제공하면서 경영주의 수익을 늘리고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영주 운영 편의와 고객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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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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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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