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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북미 스마트폰 출하량, 애플 줄었고 삼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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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16:05:35

캐널러스(Canalys), 40% 차지한 애플 이어 2위..새로운 기능과 프로모션 덕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에 힘입어 북미 시장 주도권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구글과 ZT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전을 예고하고 있어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출하량은 107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에서 3% 증가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9.3%로 애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를 각각 200만대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9.3%로 2위를 기록했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가 신제품의 기술적 차별화와 이동통신사 프로모션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빈센트 티엘케(Vincent Thielke) 캐널리서치 분석가는 “트리플 카메라, 초광각 렌즈, 홀펀치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들은 새롭진 않지만, 삼성전자가 북미의 대중적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북미 시장에는 구글 등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ZTE의 저가 라인업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북미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18% 줄어든 3640만 대를 기록했다. 감소세는 애플 아이폰 판매량 부진과 중국 ZTE가 신규 제품을 내놓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ZTE는 지난해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 업체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는 등 손해를 입었다. 

 

특히 애플의 올해 1분기 북미지역 출하량은 1460만 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 감소했다. 다만, 새로 출시한 아이폰 XR이 450만 대 이상 출하됐고 실적 부진에도 출하량 기준 북미 시장 점유율은 40%로 선두 위치는 유지했다.

 

캐널러스는 아이폰6S와 아이폰7 등 구형 모델에 대한 이동통신사와 유통사 할인 혜택으로도 출하량 감소를 막기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출하량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출하량 증가 이후 유통사의 주문량에 비해 실제 고객 수요가 적어 정체를 겪은 결과로 보인다.

 

지난 3월부터 재고량이 풀리며 아이폰XR 출하량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가격 할인보다는 보상판매 전략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주기와 같은 부정적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신형 아이폰에 괄목할만한 기능이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빈센트 티엘케 분석가는 “애플은 2020년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에게 가장 큰 인상을 줄 수 있는 급진적인 새로운 기능을 강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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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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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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