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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日 KCON 2019 참가해 ‘비비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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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0, 2019, 10:05:59

‘테이스트 비비고’ 부스 운영 → 2020년 ‘비비콘’ 론칭 전 테스트베드로 활용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중문화와 어우러지는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에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KCON 2019 JAPAN’에 참가해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 부스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비비콘’과 ‘비비고 만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스낵 등을 샘플링 했다. 

 

CJ제일제당은 “행사 기간 동안 불고기 비비콘, 김치 비비콘등 총 600인분의 비비콘을 준비했으며, 행사 초반에 수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콘’에 대한 현장 반응과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일본에 ‘비비콘’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제품인 ‘비비고 만두’ 또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CJ제일제당은 구운 ▲고기&야채 왕교자 ▲김치 왕교자 등을 선보였으며,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치 지짐이 ▲해물부추 지짐이도 함께 내놨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판매중인 지짐이 등 한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비고 HMR 키트(KIT)’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점을 반영해, 만두와 함께 ‘나만의 한상차림’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비비고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핀볼 게임기를 설치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SNS 활동이 활발한 일본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대했다. 이들은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시식하는 먹방을 중계했다.

 

‘테이스트 비비고’를 방문한 Sanari(사나리) 씨는 “비비콘 오이시(맛있다)”라며 “일본 유통채널에서 빨리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비비고 왕교자를 맛 본 Ayaka(아야카) 씨는 “일본의 교자와 비슷한 모양이면서 한식의 건강함을 담은 맛”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부장은 “KCON, MAMA 등에서 대중문화와 어우러지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얻은 반응과 평가 등을 바탕으로 현지 입맛을 사로 잡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를 지칭한다. IT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성장한 것이 대표적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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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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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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