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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엔플라잉(N.Flying)과 ‘아이 안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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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0, 2019, 16:05:39

실종 사고 예방 목적..길 잃은 아이 CU서 보호해 가족에 인계
엔플라잉, ‘아이 CU 캠페인송 작사·작곡해 재능기부로 참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 아이야 울지 말아~ 우린 언제나 열려 있단다. 언제 어디서나 들어와도 돼. 안심하렴 GOOD TO SEE YOU! 무서울 때 따뜻하게 안아줄게요~ 어서와요 괜찮아. GOOD TO CU!
 
20일 편의점 CU(씨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수 엔플라잉(N.Flying)과 함께 ‘아이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CU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실종 사고 예방 캠페인인 ‘아이 CU’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는 5월이 아이들의 실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실제로 작년 5월 한달 간 2000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CU측은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아이들의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해 엔플라잉(N.Flying)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동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만큼 실종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실종자가 접근하기 쉬운 CU매장을 거점으로 하는 ‘아이 CU’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의 조기발견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아이 CU’ 캠페인은 ‘I Care for yoU’의 약자로, 길을 잃은 아이를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이어주는 실종예방 캠페인이다. 도입 후 지금까지 약 40 여명에 이르는 어린이 등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미아 발견 시 매장 근무자가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면, 112신고와 동시에 입력 정보는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된다.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올해는 엔플라잉(N.Flying)이 재능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래는 물론 직접 작사·작곡한 ‘아이 CU 캠페인송(Song)’은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근 CU 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에 가서 도움을 청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 CU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는 전국 CU 매장과 공식 SNS 등을 통해 오늘부터 공개되며, 세계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방영되는 ‘희망TV SBS’에서 제작과정이 방송될 예정이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국 CU 매장을 활용해 길 잃은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실종이라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나감은 물론 ‘아이CU 캠페인’이 유통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로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엔플라잉(N.Flying)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재단법인 LOVE FNC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린다는 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픔이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 CU’ 캠페인을 적극 알려 그 누구에게도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엔플라잉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GF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거점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캠페인, 화재 안전 상식 알리기,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 일상생활에서 안전 사고에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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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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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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