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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환경부 페트병 규제 논란 속 필굿 1.6L 페트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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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3, 2019, 17:05:43

오비맥주 “맥주 페트병 사용 중단 시기 정해지지 않아..시기 되면 사용 멈출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오비맥주가 발포주 필굿을 페트병으로 출시했다. 최근 환경부는 재활용이 어려운 갈색 맥주 페트병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부와 (맥주 페트병 사용 중단) 날짜를 정하고 나면 사용을 멈출 것”이라고 했다.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을 대용량 1.6L 페트 제품으로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굿은 그동안 355ml·500ml 캔 제품만 판매해왔다. 경쟁 제품인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는 지난해 3월 1.6L 페트병 제품을 출시했다.

 

오비맥주가 정부와 갈색 맥주 페트병 폐기 협약을 맺은지 한달 만에 페트병 맥주 제품을 낸 것이다.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주류 등은 정부와 갈색 맥주 페트병 폐기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4월 30일 맺었다. 맥주 페트병 폐기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맥주 페트병은 투명한 페트병과 달리 갈색을 넣어 재활용 중에 이물질이 발생해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명한 페트병에 맥주를 보관할 경우 직사광선과 열전도로 효모가 변질돼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맥주 판매량 중 페트병 제품은 16%를 차지했다. 이에 맥주 업계는 환경부와 기간을 정해 갈색 페트병을 유리병이나 캔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에 오비맥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맥주 페트병 사용 중단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환경부와 날짜를 정하고 나면 페트병 사용을 멈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법으로 맥아가 10%이상을 차지하는 맥주와 달리,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술”이라며 “하지만 맥아가 들어간 것은 마찬가지여서 갈색 병에 넣지 않았을 때 변질되는 것은 같아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 필굿 1.6L 페트 제품은 이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2000원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필굿 브랜드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성비를 대폭 높인 실속형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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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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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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