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웹툰 캐릭터를 패스트푸드에 접목한 신개념 푸드 카페가 선을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햄버거 패스트푸드 ‘맘스터치’와 손잡고 24일 건대 스타시티점 지하 1층에 ‘맘스터치 캐릭터 카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대 스타시티점에 오픈하는 ‘맘스터치 캐릭터 카페’는 국내 유명 웹툰 캐릭터인 ‘낢X진’을 패스트푸드와 카페 매장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낢’과 ‘진’은 네이버 인기 웹툰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주인공과 김진 작가의 ‘나이스진타임’ 주인공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단순히 먹고 마시는 1차적인 욕구를 넘어 캐릭터와 관련된 인테리어 및 식사 메뉴, 굿즈 등을 보고 즐기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맘스터치 캐릭터 카페’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다른 맘스터치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낢X진 단독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아이스크림에 찍어 먹는 감자튀김인 ‘아!감자’를 5500원에, 시원한 클라우드 생맥주와 싸이버거가 합쳐진 ‘맥!버거’를 65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식사류가 아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낢진 접시’는 1만 5500원에, ‘낢진 맥주컵’과 ‘낢진 유리컵’은 각각 99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해당 매장에서 1만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엽서’를 제공한다. 맥주 3잔 이상 구매 고객(1000명 한정)에게는 ‘트레블 스티커’도 증정한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이 음식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웹툰 캐릭터와 F&B 매장을 접목시킨 새로운 매장을 만들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매장을 구성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