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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LCD화면 달린 김치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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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0, 2019, 11:05:22

와이파이 연결식 IoT 기능 활용..기기 조작·레시피 정보·콘텐츠 감상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최근 경향에 맞춰 김치냉장고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화면과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김치냉장고가 등장했다.

 

대유위니아가 국내 최초로 LCD화면이 달린 사물인터넷(IoT) 기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방에 중심 역할을 하는 김치냉장고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기술이 적용됐다.

 

LCD화면은 제품 상부 도어 전면부에 부착된다. 10.1인치로 일반적인 태블릿 PC 크기이며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김치냉장고 조작부터 식료품 주문,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은 보관된 식품과 생활 정보를 띄워준다. 우선 4룸 모델 기준 18종 18종 26모드로 구분되는 전문 숙성∙보관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화면 위쪽에는 시간과 기상 정보가 나타난다. 지역을 설정해 날씨, 강수확률, 미세먼지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모장 기능도 지원한다. 김치냉장고에 어떤 식품을 언제 보관했는지 기록해 놓고 알람을 설정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는 ‘이밥차’, ‘해먹남녀’ 등 요리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 이를 활용하면 화면에 레시피 정보가 나타난다. 내장된 인터넷 서비스로 딤채 식품 사이트에 접속해 김치나 쌀 등을 주문하는 식품 주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유튜브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라디오 등 기본적인 콘텐츠 서비스도 지원한다. IoT 연결 기능을 원하지 않을 때는 와이파이 연결을 해제하면 된다.

 

김치냉장고 기능도 기존 딤채 최고가 모델에 준하는 사양이다. 오리지널 땅속냉각∙독립냉각∙탑쿨링 등 딤채 기술력이 적용됐다. 바이오 소재가 쓰인 땅속 Bio 용기와 인케이스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선도 유지와 탈취에 도움을 준다.

 

수납공간도 다양화된다. 도어에는 소스나 조미료 등을 보관하는 다용도 포켓이 있다. 고메 플레이트는 메탈 해동선반으로 처리해 신선도 저하와 냄새 문제를 줄였다. 김치 외에 다른 식재료를 넣는 서랍 공간이 있다. 안쪽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높다. 

 

딤채 IoT모델 출하가는 459만 원이다. 4도어 타입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용량은 551L다. 이번 신제품은 대유위니아 전문점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를 포함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각종 양판점과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김치냉장고를 단순한 김치 저장고에서 주방 허브 디바이스로 발전시킨 모델을 출시했다”며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모델로 시장 호응을 기대해 예년보다 일찍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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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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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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