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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ThinQ 북미 출시...“스마트폰 입지 높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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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02, 2019, 10:06:00

현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통해 출시..5G 구축 도시 9곳에 공급
높은 품질·애플-화웨이 공백 호재..이미지 개선 좋은 기회 될 것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 북미 시장에 데뷔했다. 이번 출시로 애플과 화웨이 등 경쟁자들이 5G에 주춤하는 사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현지 이동통신사 스프린트(Sprint)를 통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첫 해외 출시다.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댈러스, 휴스턴을 시작으로 5G가 구축되는 9개 도시에 순차 공급된다.

 

제품에는 퀄컴의 최신 AP와 5G 모뎀이 탑재됐다. 이에 더해 하이파이 쿼드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와 DTS:X 음향 기술, 펜타카메라 등 LG전자 독점 기술도 들어가 있다.

 

5G 콘텐츠 측면에서도 스프린트와 핀란드 모바일게임 스트리밍기업 ‘해치(Hatch)’가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성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도 기대감을 표했다.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V50 ThinQ의 ‘V’가 비디오를 상징하는 만큼 스마트한 촬영 기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비지알(BGR)’은 “카메라를 세 개 갖췄지만 카툭튀 없이 매끈한 후면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sis)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세계 시장 침체에도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하며 연간 1억 6천만 대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5%대 점유율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애플과 화웨이가 빠지며 완성도 높은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은 LG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전자는 “LG V50 ThinQ 글로벌 시장 연착륙은 전체 LG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전무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LG V50 ThinQ를 앞세워 새로운 모멘텀을 맞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호주 등 5G 통신환경이 구축되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 LG V50 ThinQ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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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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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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