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난 5월 28일 서울대병원장으로 임명된 김연수(55)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는다.
서울대병원은 내일(12일) 오후 4시, 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제18대 원장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했고, 이후 1999년부터 서울대의대 교수(신장내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신장질환·이식면역에 관한 수백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만성신장병·말기신부전 및 이식환자들의 치료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미국이식학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고, ‘대한신장학회 최우수학술상’, ‘서울의대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새롭게 취임한 김 원장의 임기는 5월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이며,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