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여름철을 맞아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기 위한 이색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인기 슬라이드를 N의 브랜드존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 성수기 동안 캐리비안베이의 최고 인기 슬라이드 '메가스톰'을 'N Blue Circuit in 캐리비안베이'로 꾸민다고 24일 밝혔다. 빠른 스피드와 코너링 등 레이싱 콘셉트 기반의 메가스톰은 캐리비안베이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으로 꼽힌다.
메가스톰은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벨로스터 N을 여름철 분위기에 맞게 분수 형태의 조형물로 제작한 '벨로스터 N 전시존'과 탑승 대기 중 햇볕을 피할 수 있는 'N 선셰이드존'과 'N 파라솔'이 마련된다.
또한 메가스톰의 핵심 구간인 토네이도 외부에는 14m 크기의 N 브랜드 대형 통천이 설치된다. N 브랜드 전용 칼라인 '퍼포먼스 블루' 칼라의 메가스톰 전용 탑승 튜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스톱워치로 제시한 숫자를 정확하게 맞춘 고객에게 장시간의 대기 없이 바로 메가스톰 우선 탑승할 수 있는 'Q패스'를 제공하는 'N타임워프 스톱워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N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은 벨로스터 N 전시존에 마련된 'N드레날린 핸드스텝퍼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게임에 제시된 시간 안에 버튼을 빠르게 눌러 목표 게이지에 도달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7월부터 매주 주말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브랜드 N이 지향하는 즐거움과 짜릿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캐리비안베이와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N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의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을 선보였다. 11월에는 i30에 고성능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를 장착한 'i30 N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인 'N 퍼포먼스 파츠'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