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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컨소시엄, ‘6000억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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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6, 2019, 15:06:00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역대 최대규모 환경 민자사업
2020년 12월 착공·2024년 운영...야구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용인 에코타운을 조성하고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용인 에코타운은 지하엔 하수 및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환경종합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25일 6000억원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2423억원이며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원 규모다. 2020년 12월 착공해서 4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부터 포스코오앤엠이 시설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지역 개발로 증가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고안된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에 하수처리시설, 음식물류폐기물 및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지하에 통합 설치하고 지상에는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이다. 손익공유형 민자사업은 이익 발생 시 정부와 민간이 7:3 비율로 배분하고 손실 발생 시 30% 이하는 민간이 부담하고 30%가 초과하면 재정지원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2016년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용인시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며 논의가 시작됐다. 용인시가 올해 3차례에 걸쳐 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진행한 끝에 휴먼에코랜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설계·시공·안전관리를 통해 설계오류와 시공오차는 최소화하고 현장관리의 안전도는 높일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자체 기술인 ‘CCTV 기반 흙막이 가시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변위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27일 예정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상 및 기본설계 가치분석(Value Engineering)을 거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의 기획·설계·금융조달·시공·운영을 총괄하게 됨으로써, 환경 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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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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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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