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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앞세워 인도시장 공략...“3년내 톱5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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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7:06:58

인도서 세계 최초로 셀토스 공개..내달 국내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
생산공장 건설해 인도 진출..인구 대비 차 보급률 낮아 잠재력 ↑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인 ‘셀토스’가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7월 국내 출시되는 셀토스는 지역별 특화사양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앞세워 잠재력 높은 인도 시장에서 ‘톱5’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의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이다.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셀토스를 동일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로 고객 선호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극 반영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셀토스는 7월 국내를 시작으로 하반기 인도 등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된다.

 

기아차가 인도에서 셀토스를 처음 선보인 이유는 인도 진출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그간 기아차는 인도의 높은 수입차 관세율(60%)에 막혀 있었지만,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셀토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돼 올해 1월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앞세워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톱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인도는 오는 2020년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내수시장은 연평균 6%대(2013년~2018년)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전년비 8.3% 증가한 517만대를 생산해 독일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며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

 

특히 인도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 당 35명 수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해 셀토스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출시하겠다”며 “우수한 딜러단을 확보하고 디자인 역량, 품질 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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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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