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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中 안청보험사와 업무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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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7, 2014, 18:08:20

이달 1일 금감원에 파견인력 신고.."선진보험 자문업무 시작, 의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가 지난 6월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안청보험사와 사업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인력파견에 나서면서 업무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지난달 말 중국 안청보험사와 협력사업과 관련 금융감독원에 보험컨설팅 자문 업무를 신고했다.

 

본격적인 영업 노하우 전파를 위해 본사 직원을 파견하는 데 앞서 금감원에 보험 관련 컨설팅 자문용역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동부화재는 안청보험사에 동부화재의 선진 보험시스템을 알리는 데 첫 발을 내디뎠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의 전반적인 보험업무와 영업노하우 등의 컨설팅을 하기 위해 본사 직원을 파견했다보상직원과 영업마케팅 직원이 파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자문업무 신고는 보험업법 11조에 따른 것이다동부화재가 (안청보험사에) 보험 시스템 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외국 보험사에 한국 손해보험사의 노하우를 알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안청보험사는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보험사로 2006년 충칭시에 설립됐다. 중국 전역에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충칭·상하이 등 14개 성에 거점을 구축한 보험사다. 동부화재는 지난 4월 합자방식의 원수사 경영을 통한 현지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안청 보험사 지분 15.1%를 인수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안청 보험사와 협력사업은 그동안 쌓아온 동부화재의 노하우를 안청사 경쟁력 제고에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중국 원수보험시장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추후 독자적인 원수법인 설립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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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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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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