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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수출 부진에 ‘동병상련’...내수 판매도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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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1, 2019, 18:07:24

6월 수출 일제히 급감..하반기 신차 공세로 판매회복 승부수
신형 쏘나타,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신형 QM6도 선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급격한 수요 감소로 위기에 빠진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6월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완성차5개사의 해외 실적이 일제히 쪼그라들었고, 내수에서도 대부분 판매가 줄었다. 업계는 이달부터 베뉴와 셀토스 등 주력 신차를 쏟아내 하반기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차종별로 보면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전달에 이어 6월에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반면 올해 선보인 코란도, 쏘울 등은 이렇다 할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기차종인 팰리세이드도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판매 1만대 육박...수출은 전년比 10.1% 넘게 줄어

 

현대차는 지난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6만 98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차종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쏘나타(9922대)가 1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면서 가까스로 감소세를 면했다.

 

특히 수출은 총 31만 7727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0.1%나 뒷걸음질 쳤다. 다만 올해만 놓고 보면 지난 3월(32만 52대)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25만여대에 그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 기아차, 내수 판매 4만 2405대...수출은 7.8% 감소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4만 24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8%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3(3859대), K5(3447대), 카니발(5909대), 쏘렌토(4281대) 등 주력 차종들이 일제히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차인 쏘울은 503대에 그쳐 구형 실적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량 역시 19만 3824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8% 줄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셀토스(소형 SUV), K7·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쌍용차, 날아오르던 내수 실적 ‘주춤’...극심한 수출 부진도 여전

 

줄곧 내수 1만대를 넘기던 쌍용차도 6월에는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티볼리(2940대)는 20.4%나 감소했고, 렉스턴 스포츠도 3119대에 그쳐 22.2% 급감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신형 코란도가 1114대에 머무르면서 실적 견인에 실패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지만, 부진한 수출도 벗어나지 못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고작 2156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신형 티볼리 등 신차를 해외에 잇따라 출시해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 르노삼성, 한 달 만에 꼴찌 탈출...수출은 전년比 24.9% 하락

 

전달 내수 판매 최하위를 기록했던 르노삼성은 6월 7564대를 판매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신형이 출시된 QM6(3784대)가 4000대 가까이 팔리고, SM5(808대)의 마지막 물량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23.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2%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수출 실적은 총 1만 112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9%나 쪼그라들었다.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위탁생산)가 22% 감소한 결과다. 다만 전체 수출량이 8098대에 그쳤던 전달과 비교하면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 한국지엠, 내수 판매 5788대 그쳐...하반기 신차 2종으로 승부수

 

한국지엠은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5788대 판매에 그쳐 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39.3%씩 감소한 수치다. 주력차종인 스파크(2567대)의 판매량이 33.3%나 떨어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트랙스(1046대), 말리부(1188대) 등은 소폭 반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출 실적도 3만 663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0.7%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파격적인 판매 조건과 마케팅 활동, 콜로라도·트래버스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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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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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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