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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글로벌 결제망에 토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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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4, 2019, 10:07:19

토스 이용자들, ‘하나 GLN’ 통해 여러 국가 결제업무 처리 가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금융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금융서비스 플랫폼 토스(Toss)가 참여한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에 토스가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 빌딩에서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전세계 14개국 총 58개사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전세계 금융기관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가 돼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에 기반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GLN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에 탑재되어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환전절차 없이 편리하게 선불과 직불자금 결제를 할 수 있다.

 

GLN은 플랫폼 특성상 확장도 용이해 올해 4월 대만을 시작으로 5월 태국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앱에도 GLN이 탑재되어 향후 토스 사용자들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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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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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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