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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中社와 합작법인 설립...‘시장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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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9, 2019, 11:07:48

중국 난펑그룹과 합작사 ‘Vcell 헬스케어’ 설립
셀트리온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中 독점판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난펑그룹은 1954년 설립된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으로 ▲글로벌 자산 투자 ▲생명과학 투자 ▲금융 투자 ▲호텔 및 해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Vcell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현지 환자들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토니 륭(Antony Leung) 난펑그룹 회장은 “중국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앞으로 Vcell 헬스케어가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에 제공해 환자들을 돕고, 나아가 중국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가 건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3%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셀트리온 측은 시장규모 역시 지난 2015년 207조 5190억원에서 2020년 304조 623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바이오협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연평균 1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규모가 2020년까지 56조 66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바이오의약 분야에 기술력을 가진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펴고 있어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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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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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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