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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새 칼스버그 출시..“수입 맥주 5대 브랜드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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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15:07:02

유흥업소 대신 레스토랑 등 납품 전략 집중..관련 사업부문 나누기도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이사 “1~2년 안에 3~4개 제품 한국 소개 예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골든블루가 새 칼스버그 제품을 선보인다. 맛·향·목넘김을 개선하고 친환경 잉크와 패키지를 사용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신제품을 추가하고 유흥시장 대신 가정·레스토랑 시장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를 29일부터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맛·향·목넘김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칼스버그’는 라거 중에서도 맛과 향이 풍부한 필스너 제품이다.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한 기존 필스너 맥주와 달리 100% 몰트를 사용해 맥아 맛과 아로마 홉의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칼스버그는 이 같은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에 지속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번 칼스버그 맥주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이크로 버블(미세 거품)로 청량감을 더했다는 게 골든블루 측의 설명이다. 또 마이크로 버블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칼스버그 전용 잔을 개발해 오랫동안 청량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칼스버그는 새 패키지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멀티팩 패키지’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플라스틱 패키지 대신 100% 재생 소재 쉬링크로 맥주 캔들을 묶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가량 줄일 수 있다.

 

장용진 골든블루 본부장은 “국내에서 스냅팩은 추후 출시 에정”이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약 1200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병마개에 공기 접촉을 줄이고 산화를 방지하는 ‘ZerO2 CAP(제로투캡)’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 높였다. 이 외에도 로고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임을 나타내는 왕관을 크게 확대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소비자들이 가정·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이번 출시 기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수입맥주 브랜드 5위 안에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본부장은 “칼스버그로 3년 내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며 “맥주시장 발전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골든블루는 칼스버그를 국내 수입하고 있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수입 맥주 브랜드 500개 중 상위 5개 브랜드가 국내 시장의 54%를 점유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칭따오·아사히·하이네켄·크로넨버그1664블랑·호가든이다.

 

또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8.5%를 차지하고, 상위 20개 브랜드가 94.4.%를 차지 중이다. 현재 칼스버그는 국내 수입 브랜드에서 칼스버그는 15위로 비교적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증가를 위해 골든블루는 칼스버그의 가정·레스토랑 판매 확대에 힘쓸 전망이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칼스버그는 가정 시장과 유흥시장에 8:2 비율로 집중하고 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최근 위스키 부문과 맥주 부문을 나눴다. 유흥시장 쪽이 위스키 판매보다는 맥주 판매에 전문화됐기 때문”이라며 “새 인력을 투입해 가정 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새 비즈니스 영역이 아닐까 싶다”며 “주점에서 마시던 위스키·맥주를 레스토랑에서 팔고 마실 수 있는 쪽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제품 추가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의 비전 중 하나가 외국의 좋은 술을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1~2년 내에 3~4개 신제품을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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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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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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