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쌍용차, 10년 연속 무분규 임협 타결...“남은 과제는 판매회복”

URL복사

Friday, August 02, 2019, 13:08:41

조합원 찬반투표 74.6% 찬성 가결..“회사 생존 및 고용안정이 우선”
작년 임금동결 후 올해 4만 2000원 인상 합의..“임직원 사기 진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해 1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발판삼아 판매회복과 경영정상화, 고용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업계 전반이 노사갈등으로 신음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날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74.6%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일 열린 제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쌍용차 노사는 현재 위기에 놓인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임금협상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칠 수 있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10년 연속 무분규 달성은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생산과 판매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 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 등이다. 사측은 지난해 임금동결에 따른 사기 진작 및 물가 상승률 반영을 통한 실질 임금저하를 방지하고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상여금 지급 주기 변경은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현행 짝수 월에 각 100%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눠 월 할로 지급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금 소요계획을 일정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며, 직원은 고정적인 임금을 토대로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하반기엔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임금협상은 교섭 결렬과 노조의 파업 예고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차의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업계에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CES 2025] SKT, SK계열사와 함께 AI 기술 소개…AIDC·에스터 등 전시

[CES 2025] SKT, SK계열사와 함께 AI 기술 소개…AIDC·에스터 등 전시

2025.01.07 11:11: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SK 계열사들과 함께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입니다. SKT는 CES 2025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약 1950㎡ 규모의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SKT의 전시 핵심 소재는 AI DC(AI 데이터센터)입니다. 전시관 내에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한, SKT가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도 전시관에서 기술 시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여러 AI 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SKT를 비롯, SK그룹은 이번 CES 2025에 4개 계열사(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 SKC, SK엔무브)가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전시관의 일부는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과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SK 측은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