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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자 10명中 4명 "개인정보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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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5, 2014, 18:09:04

보험연구원,'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보험가입자 10명 중 4명이 이상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보험사에)제공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가 허술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3명 이상은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상품구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소비자 수요와 주요 보험관련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장상품 구매의향에 대해서도 실시했다.

 

먼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규제강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보험가입자 중 70.5%'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상당수의 가입자들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수준이 상품구입 결정에 영향이 미치는 것로 나타났다. 70%가 넘는 응답자가 '영향이 있거나 보통'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30%만이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80% 이상)은 개인 신용정보 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화마케팅을 거부한다고 답했다. 생명보험이 82.4%, 손해보험이 82.9%에 달했다.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구매와는 직결되지 않았다. 불과 34.8%만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장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답했고, 실제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40.4%에 그쳤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강화를 비롯해 보장상품 구매의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그밖에 보험소비자의 보험가입실태와 노후생활 연금 마련 등의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7.5%를,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작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9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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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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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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