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자살보험금 잘 지급했나?' 생보사 16곳 특별검사

URL복사

Monday, September 15, 2014, 10:09:16

금감원, 이르면 이번주부터 검사착수.."잘못한 곳엔 제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ING생명처럼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에 연루된 다른 생명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자살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ING생명에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최근 보험액 지급과 관련해 지도 공문을 발송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16곳에 자살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들 보험사가 미지급한 자살보험금 규모는 2179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지난 2003년부터 2010년 사이 ING생명 약관에는 고객이 자살면책 기간인 2년을 넘겨 자살할 경우 일반사망 보험금보다 2배 많은 재해사망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ING생명은 이를 어기고 일반사망 보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와 함께 과징금(4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ING생명의 미지급 자살보험금과 지연이자는 총 560억원에 이른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잘못된 점이 발견된 보험사에는 제재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다만 자살보험금 문제에 연루된 생보사가 많고, 전체 계약건수가 200만건에 달해 검사기간은 길어질 전망이다. 현재 금감원은 검사인력과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가입 당시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점은 기초서류 위반이라며 “ING와 유사한 약관을 운영해온 보험사들이 이를 제대로 적용해 왔는지가 이번 검사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