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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신형 S60 출시...“펀드라이빙과 럭셔리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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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7, 2019, 10:08:30

판매가격 4760만~5360만원..미국 시장보다 약 1000만원 저렴
254마력 엔진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각종 첨단사양 대거 적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8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S60은 254마력 가솔린엔진을 적용해 ‘펀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판매가격도 미국시장보다 약 1000만원 저렴한 4760만~5360만원으로 책졍됐다.

 

볼보의 전략모델인 신형 S60은 스웨덴 제조업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개발된 850을 모태로 한다. 볼보 850은 1991년 출시 이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36만여대가 판매돼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차종이다.

 

이후 새로운 모델명 체계에 따라 1996년 S70, 2000년 1세대 S60, 2010년 2세대 S60으로 진화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S60은 동급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럭셔리 패키지 조합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과 맞붙는다.

 

볼보차코리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이는 인스크립션 국내 사양을 기준으로 미국 시장(5만 3640달러)과 약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파격적인 금액이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의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의 무상지원까지 제공한다.

 

 

신형 S60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힘을 내는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S60의 터보차저는 더 많은 공기를 밀어낼 수 있도록 설계돼 더욱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며, 최고속도는 240km/h, 출발부터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6.5초에 불과하다.

 

신형 S60의 외관 디자인은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전면 헤드램프와 세로형 패밀리룩 그릴,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 세대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4760mm)과 50mm 낮아진 전고(1430mm)로 설계돼 균형적인 차체 볼륨을 갖췄다.

 

S60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다. 이전 세대 96mm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mm)를 통해 앞 좌석 1074 mm, 뒷좌석 895 mm의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또 장시간 주행에도 안락함을 제공하는 시트는 컴포트 레더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에 마사지, 통풍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나파 레더 시트가 적용된다. 특히 전 트림에 열선시트 및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이 더해진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와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를 갖췄다. 인스크립션 모델은 각 좌석마다 최적화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까지 추가된다.

 

이 밖에도 전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이와 더불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세로형 9인치 터치 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한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총 출력 1100W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서라운드 뷰 카메라까지 추가된다.

 

특히 신형 S60은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의 세계 최초 기술 중 하나인 시티 세이프티는 레이더 및 카메라가 도로 위 차량과 사이클리스트, 보행자 및 큰 동물을 식별해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신형 S60은 운전의 재미와 럭셔리 경험 중 어느 한쪽을 택해야하는 수입 중형 세단 시장의 룰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형 S60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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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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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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