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신인 FC(재정 컨설턴트)를 위한 심리학 커리큘럼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FC 교육에 본격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2030세대 신인 FC들이 고객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을 돕는데 초점을 뒀다. 더불어 영업에 대한 두려움과 고객의 거절 등에 극복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는 신인 FC 교육과정인 심바 프로그램에 탑재되며 이들이 상담능력을 키워 장기간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매달 평균 150여 명의 FC를 위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30세대가 60% 이상일 정도로 젊은 FC들이 많은 편이다.
커리큘럼과 교재는 심리학 전문교수진이 고객과 오렌지라이프 2030세대 FC들을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 심리유형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보험심리학 이론은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개발했으며 인간 본성 이해와 세일즈 프로세스 단계별 심리 지식을 다룬다. 이현우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참여한 보험심리학 실전 과정은 고객의 심리적 유형에 따라 거절당하지 않는 대화법을 익히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오렌지라이프는 위촉 전에 보험심리학 이론과 보험심리학 실전 과정을, 위촉 후에는 회복탄력성 등 관련 교육을 이어서 실시할 계획이다.
곽희필 오렌지라이프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은 “젊은 FC들이 고객을 대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고객에게 더 나은 재정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