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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보험사와 ‘같은’ 상품 ‘다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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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9, 2019, 06:09:00

보험금 늑장 지급에 고객 불만↑..왜 늦는지 설명도 불충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A보험회사와 한국교직원공제회에 각각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공제) 상품에 가입한 B씨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1주일 간 입원했다. 가입한 보험 모두 입원비 보장이 되는터라 B씨는 퇴원 직후 보험사와 공제회에 같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이후 두 곳의 대응은 너무 달랐다.

 

A보험사는 모바일로 보험금을 청구한 직후 접수 확인 문자를 보내줬고 보험금도 24시간 이내에 지급했다. 반면 교원공제는 만 3일이 지나서야 보험금 청구가 접수 됐음을 알려줬다. 보험금은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다.

 

교원공제는 평소 자신들이 판매하는 공제상품은 일반 보험상품과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공제 대신 보험이라는 명칭을 쓴지도 오래됐다. 상품의 기본적인 구조와 보장 내용 등도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위 사례와 같이 보험금 지급을 비롯해 전반적인 고객서비스는 차이가 크다.

 

통상 보험사는 입원비 같은 정액 보장의 경우 만 하루가 지나기 전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한 모바일 청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입원비는 지급 여부만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심사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며 “또 고객 편의성 증대 차원에서 모바일 청구도 지원하고 있어 보통 24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와 뚜렷하게 비교되면서 교원공제가 고객서비스에 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품을 판매할 때는 보험사와 별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막상 계약이 이뤄진 다음은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원공제는 아직 구체적인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모든 지연 건에 대해 안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진 않다”며 “지급 심사 중에 지급이 확연히 지연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건별로 문자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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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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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2025.07.07 14:56: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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