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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LG전자, 가전·전장 선방에 영업익 6889억…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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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3, 2025, 12:10:21

‘관세·희망퇴직’ 영향에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0%↑
매출 2조8751억원…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B2B 핵심인 전장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최근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1조8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LG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 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력사업과 미래사업이 고르게 선전해 시장 우려를 상쇄, 기대치를 뛰어넘는 경영실적에 기여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미국 수출물량의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 중이며 볼륨존 영역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지 운영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결과입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사업 관점에서는 TV 판매경쟁 심화로 마케팅비가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TV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도 속도를 냅니다.

 

전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업모델은 제품에서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램프, 전기차 구동부품 사업도 사업구조 효율화에 속도가 나는 만큼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LG전자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를 앞세운 미래 사업기회 확보에 매진합니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DC(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의 상용화도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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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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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AI 기술 리더십 제시 ‘SK AI 서밋’ 개최

SK, K-AI 기술 리더십 제시 ‘SK AI 서밋’ 개최

2025.10.13 09:35: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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