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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최초로 국회 수소충전소 구축...“수소전기차 대중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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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0, 2019, 16:09:45

올해 4기에서 2022년까지 11기로 확대 계획..전기차도 3000대 이상 보급
수소전기택시 20대도 시범운행..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생산량 확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회에 세계 최초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됐다. 서울시는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인 ‘H 국회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1기의 수소충전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는 정부의 로드랩에 맞춰 향후 3년 안에 300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새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로 국회에 준공된 H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서 서울시의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이다. 지난 2월 산업부의 설치 승인 이후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해 최종 완공까지 총 7개월 가량 소요됐다.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374평) 규모로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와 국회, 정부는 국회 수소충전소를 통해 서울시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본격적인 수소 사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강동구 GS 칼텍스 상일충전소를 포함해 올해 4기에서 2022년까지 총 11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50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00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실증연구사업 목적으로 2022년 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택시가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택시 시범 운행은 산자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수소전기택시 보급에 앞서 진행하는 운행 실증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택시의 부품 내구성을 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국회, 정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넥쏘 보급을 통해 서울시의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환경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 누적 계약대수 9606대를 돌파했고 누적 출고대수는 2872대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 이후 정부 로드맵에 맞춰 생산량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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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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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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