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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새 통신서비스 브랜드 ‘리브 M’ 확정...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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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7, 2019, 16:09:45

공인인증서 없이도 금융업무 가능..금융·혜택·통신 서비스 한번에 가능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10월 '리브M(Liiv M)' 브랜드를 내걸고 금융업계 최초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국민은행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브랜드를 '리브 M'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리브M'은 LG유플러스의 5G망을 통해 MVNO업체로는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브M은 국민은행 디지털금융 브랜드 '리브(Liiv)'와 모바일(Mobile)의 'M'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M에는 온라인 금융거래를 간소하게 만들고(Make) 고객에게 최고의(Most) 서비스를 선사하며 더 많은(More) 소비자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브M의 BI는 국민은행이 기존에 사용했던 노란색과 갈색에서 벗어나 하늘색을 사용했다. 주타깃인 젊고 신선한 20∼40대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MVNO 기반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LG유플러스와 '전기통신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를 마쳤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브M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내달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리브M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웹에서 가입 신청 후 희망 배송지로 유심칩을 받아 기존 단말기나 신규 단말기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심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하면 공인인증서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유심칩에 고유번호가 있어 금융서비스를 위한 본인 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등 다른 본인 확인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2만∼3만원대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리브M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친구결합'으로 통신요금을 깎아주는 신개념 할인제도도 도입된다.

 

LG유플러스는 국민은행과 MVNO 사업 제휴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바일 뱅킹 가입자 1500만명의 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현재 10% 미만인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국민은행을 통해 알뜰폰 업계 첫 5G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요금이 저렴한 3G 가입자 위주의 알뜰폰 시장에서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을 반면교사 삼아 5G 요금제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연계해 차별화된 요금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에 더해 혁신적 가치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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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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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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