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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취임 후 LG 첫 사장단 워크숍...무슨 메시지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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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4, 2019, 09:09:54

전자·화학·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사장단 집결..경영 철학·경쟁력 강화 등 큰 그림 제시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그룹이 24일 구광모 체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포함해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집결한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독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구광모 회장이 이번 워크숍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LG그룹은 매년 9월께 사장단 워크숍 행사를 열고 있다. 다만, 작년엔 구본무 회장 별세와 구광모 회장 승계 작업 등이 겹치면서 한 해 건너 뛰었다.

 

통상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미래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한일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사우디 원유시설 테러 등 대외적인 굵직한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과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LG그룹의 현안도 공유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LG화확과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TV 주도권 싸움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 입장에서 큰 방향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LG계열사는 경쟁사와 갈등을 정면으로 대응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SK와 배터리 소송전의 경우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이달 16일 회동했지만, 양사의 견해차이를 확인하고 이렇다할 합의에 이르지 못 한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두 사람의 만남의 필요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워크숍에서 배터리 소송전 관련 그룹에서 갖고 있는 시각을 어떻게 전달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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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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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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