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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핀테크 기업,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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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5, 2019, 11:09:05

기업은행 IBK 퍼스트랩 출범식 참석해 '핀테크 스케일업' 중요성 강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기업은행 ‘IBK 퍼스트랩(1st Lab)’ 출범식에 참석한 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보다 과감하게 운영하고 투자 활성화, 규제개혁,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정부는 은행들이 핀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출자 대상 핀테크 기업을 확대하는 등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정부도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한 IBK 퍼스트랩은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은행의 테스트베드(Test Bed)다. 기업은행은 IBK퍼스트랩 입주 기업에 대해 기술, 아이디어 등을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테스트가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K퍼스트랩에는 펀다, 더치트, 한국NFC 등 16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이들 기업에 50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여신 공급과 이자 감면 등 3조원의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IBK퍼스트랩 출범을 통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핀테크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기업은행이 핀테크를 포함한 금융혁신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을 설립해 19개의 혁신적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왔다”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동산담보대출 등 중소기업의 대출에도 혁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동산담보대출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기업은행이 퍼스트랩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핀테크 혁신에 있어서도 선두주자로서 앞장서 나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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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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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위, 노소영·노재헌 국세청에 고발…“돈세탁 의혹 세무 조사해야”

환수위, 노소영·노재헌 국세청에 고발…“돈세탁 의혹 세무 조사해야”

2025.01.22 10:33: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는 22일 국세청 숨긴재산추적팀에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수위는 고발장을 통해 “국세청은 조속히 노태우 일가에 대한 전방위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특히 노재헌 원장은 해외와 국내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세탁해 온 것으로 의심된다”고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환수위는 “지금까지 언론에 드러난 내용과 각종 공시를 통해 드러난 자료만 봐도 노소영 노재헌이 운용하고 있는 천문학적인 자금은 그 용처 등이 여러 면에서 미스터리다”며 “노소영 노재헌은 노태우 불법 비자금을 관리해온 사실상의 비자금 상속자들로 이들은 범죄수익 관리뿐 아니라 증식해 온 공범들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환수위는 “지난해 10월 14일 국세청에 노태우 일가 300억 불법 비자금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고발장을 낸 바 있으나 국세청은 아직 조사를 본격화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습니다. 환수위 관계자는 “작년 10월 고발 건과 이번 고발 건에 대한 조사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소영 노재헌 등 노태우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 촉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 등 노태우 일가의 범죄수익에 대한 탈세 행위가 명백하고 이에 대해 국세청에 고발장이 접수됐음에도 세무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노재헌 원장은 ‘만화로 읽는 인물이야기-노태우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제작해 전국 도서관에 배포했고, 이 책이 배포된 도서관 중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포함돼 있다고 환수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환수위는 “노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동아시아문화센터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금을 운용하며 노태우 위인 만들기를 하고 있다”며 “신문광고, 위인전기 만화 제작 등 노태우 위인 만들기 사업에 많게는 수 십억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어 이에 대한 비용 역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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