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1일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시킨 신상품 ‘내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에 초점을 맞춰 암진단비를 계속 보장하도록 했다.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 없이 약정된 암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이전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경과해야 한다.
또한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도 선택할 수 있어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기타피부암과 갑상선암은 제외된다. 만약 5000만원 한도에 가입할 경우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을, 4기암 또는 특정암(4기암 제외)은 1억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방광암 등 특정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1년 미만시 50%, 유방암의 경우 추가적으로 180일 미만시 10% 감액지급)
암 종류도 세분화 됐다. 일반암의 경우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으로 인한 입원할 경우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
6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 납입, 월 보험료가 7만6000원이다. 위의 조건으로 가입하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0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김재구 LIG손해보험 장기기획팀 파트장은 “동일 부위의 암이라도 예후에 따라 치료비 차이가 크게 난다는 점에서 단계별 암 진단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암 종류와 단계에 따른 점증적 보장을 통해 보상의 만족도는 높이고 보험료는 보다 합리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