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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재무건전성 개선 위해 3750억 유상증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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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1, 2019, 16:10:56

RBC 194.9%로 높아져 향후 지속·안정적 성장 기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은 지난18일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으로 단행됐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억 7605만 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총 수는 3억 1033만 6320주로 증가했다. 이 중 롯데손보 최대주주 ‘빅튜라’는 3562억 5000만원 증자에 참여했고 호텔롯데도 롯데손보와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187억 5000만원을 출자해 5%의 기존 지분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롯데손보 RBC 비율은 194.9% 수준으로 높아져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상회하며 2019년 상반기보다 54.1%포인트가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0년 퇴직연금 리스크의 RBC 100% 반영과 2022년 IFRS 17, 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일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이뤄지는 ‘시가발행’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시가보다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과는 달리 이 방식은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한다.

 

또한 향후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로 회복하겠다는 JKL파트너스와 롯데손보의 의지를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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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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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2025.08.28 14:49: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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