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하이리움산업과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1일 하이리움산업 오산공장에서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추출기를 통한 수소생산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의 액화, 저장 분야에서 수소관련 사업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각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기술제공과 인력교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주를 위한 상호협력, 수소추출기와 액화수소플랜트 연계를 통한 사업모델 개발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기술 협력으로 수소산업계의 높은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제품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높여 가기로 협의했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올 초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수소산업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만 수소 밸류체인 내 핵심기술과 설비의 외산 의존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화율은 수소차를 제외하고는 매우 낮다. 일례로 수소충전소의 경우 국산화율은 40%, 그나마도 핵심 기술과 장비는 대부분 외산이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과 모델이 향후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액화수소기술과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액화수소 플랜트, 액화수소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등이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리움 김서영 대표도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수소생산과 액화수소를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에서 제이엔케이히터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