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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남방국가 금융당국 직원에게 금융감독 실무지식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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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3, 2019, 13:11:00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5명 참여..금감원 직원이 직접 강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오는 4일부터 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금융당국 실무직원들에게 금융감독 실무지식을 전수합니다.

 

금감원이 진행하는 이같은 내용의 OJT는 국내 금융회사 진출이 활발하고 한국 금융감독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남방지역 금융당국 직원이 주로 참여하는 감독역량강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의 금융당국 직원 21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국가금융위원회, 증권위원회와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 등에서 5명이 참여합니다.

 

기간은 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6주간 진행됩니다. 이들은 금감원 직원들에게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권역별 법·제도에 대한 15개 과목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한국 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8개 주요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이곳의 역할과 기능,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현장학습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 기회도 갖게 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꾸준한 연수기회 제공 등을 통해 신남방국가 금융당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업무관계를 형성해 국내 금융기관의 진출을 간접지원하고 아세안 지역 금융감독 리더십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기획·실시하는 등 국제협력 차원에서 활발한 감독교류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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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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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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