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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상승 피로 누적에 7일만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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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8, 2019, 16:11:0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자의 매물 출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33%)가 떨어져 2137.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전일 중국 상무부의 단계적 관세 철회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장소와 일정 등이 발표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의 매물 출회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철회는 향후 3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1단계는 오는 12월 15일 예고됐던 관세를 유예하고 지난 9월 1일부터 부과했던 1120억달러의 관세 15%를 내년 1월부터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단계는 기존 2500억달러 25% 관세를 예고대로 30%로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15%로 인하할 것”이라며 “3단계는 기존에 부과된 2000억달러 관세를 2020년 하반기부터 모두 철회하는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93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561억원, 67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섬유의복은 2%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보험, 기계, 종이목재 등은 1% 내외로 오름세였습니다. 증권, 금융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화학, 건설업 등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은 2% 이상 내림세고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이밖에 음식료품, 제조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은 3%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우(000660), 현대모비스(012330)은 2% 이상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셀트리온이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LG화학은 2% 이상 올랐습니다. 신한지주도 1% 이상 올랐고 현대차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6485만주, 거래대금은 5조 7985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9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22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92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55포인트(0.23%)가 떨어져 664.6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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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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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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