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s Plus 뉴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웨이브를 타다...독점 생중계로 홍보효과 ‘톡톡’

URL복사

Tuesday, November 12, 2019, 14:11:05

SK텔레콤 OTT 웨이브,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온라인 독점 중계
평소보다 트래픽 3배 상승..16일 대한민국-일본 4차전 접속자수 대폭 상승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직장인 김준영 씨는 소문난 야구팬입니다. 평소 주요 스포츠 경기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뉴스도 스포츠 위주로 읽습니다. 요즘엔 퇴근길 지하철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기를 보는 재미에 빠졌는데요. 회사 동료가 알려준 SK텔레콤의 웨이브(Wavve)에서 무료로 WBSC 야구 생중계를 보는데, 향후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웨이브에 가입할지 고민 중입니다.

 

12일 SK텔레콤의 토종 OTT 웨이브(Wavve)가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온라인 독점 생중계를 통해 서비스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SK텔레콤이 지난 9월 론칭한 동영상 서비스로 지상파 방송3사의 모든 콘텐츠와 스포츠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론칭 한 달 만에 사용자 270만명을 넘어서면서 순항 중이란 평입니다. 10월 중순까지 웨이브 일평균 사용자 수는 약 80만명에 달합니다. 이는 옥수수와 통합 이전 사용자 수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기존 옥수수 사용자들 중심으로 웨이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는 웨이브에서 로그인이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전 경기를 Full HD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웨이브 PC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오픈되는 경기 안내 팝업창과 배너를 확인하면 됩니다.

 

국내 야구팬들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프리이머12 경기 중계 정보를 공유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나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선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웨이브에서 독점 중계하는데, 회원가입 없이 바로 볼 수 있다”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 출전하지 않는 다른 국가간의 경기도 시작 직전 서비스 배너와 라이브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경기가 아닌 경기는 무료 회원인 경우 일반화질로, 유료회원은 고화질로 경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기가 웨이브에서 독점 생중계되면서 앱에 대한 인지도와 사용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8일 한국과 쿠바의 경기를 끝으로 예선전 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슈퍼라운드에 최종 진출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대만, 멕시코 6팀이 최종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앞선 11일 대한민국 선수들은 미국과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고, 오늘(12일) 저녁 대만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 맞붙습니다.

 

슈퍼라운드 경기가 거듭될수록 시청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호주와의 첫 경기에선 5.9%(TNMS,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7일 캐나다(6.8%), 쿠바(7.6%)로 경기마다 시청률도 연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선 최고 1분 시청률이 무려 14.1%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독점 생중계를 한 웨이브의 라이브채널 트래픽도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가 열린 11일 저녁 웨이브 라이브채널 트래픽이 평소보다 약 3배 늘어난 것입니다.

 

웨이브는 오는 16일 슈퍼라운드 4차전이 열린 한국과 일본전에 라이브채널 트래픽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한국이 우승한 1회 대회에서 POOQ 독점 중계를 했었다”며 “당시 4강 한일전에서 트래픽이 최고 550Gbps(약 25만 명)로 동접 최고치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