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대우건설, 사이펨 사와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URL복사

Tuesday, November 12, 2019, 13:11:22

사이펨,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전 세계 70여 개국 진출·120여 개 국적 직원 보유
지난 9월 사이펨과 공동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우건설이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사와 LNG 사업 중심 전 세계 육상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구매·시공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월 사이펨과 공동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LNG EPC 원청사업자로 진입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펨의 마우리지오 코라텔라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는 “LNG 사업은 사이펨의 전략사업 분야로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사이펨은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5개 사업부 ▲Offshore E&C ▲Onshore E&C ▲Offshore Drilling ▲Onshore Drilling and X-SIGHT로 구성돼 있습니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120여 개 국적의 3만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