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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10.2조...6분기 연속 10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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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19, 10:11:34

NIM 하락에도 대출채권·운용자산 늘면서 전년보다 ↑
당기순이익은 3조 8000억으로 전년比 3000억 감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이 10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10조원을 넘겼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3분기 이자 이익은 10조 2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6억원(0.6%) 증가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이 예금과 대출 금리 차 축소 영향으로 작년 3분기 1.65%에서 1.55%로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4% 늘어나면서 이자 이익이 늘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분기별 특수성 외에 자산 성장세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이자 이익은 1조 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121억원·0.8%↑) 늘었습니다. 수수료, 신탁,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 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3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줄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 3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물건비 증가로 작년 동기(5조 4000억원) 대비 2000억원(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규 부실 증가와 충당금 적립 확대 등의 영향으로 대손 비용은 1년 전보다 6000억원(79.5%) 늘어난 1조 5000억원이었습니다. 법인세 비용은 순이익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 줄어든 1조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은행의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6%로 작년 동기(ROA 0.65%·ROE 8.26%)보다 각각 0.10%포인트, 1.2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년 전보다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과 자본이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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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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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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