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7%)가 내린 2160.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홍콩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도 부담”이라며 “특히 장 중 인민은행의 7일물 역RP금리를 기존의 2.55%에서 2.50%로 인하하는 등 중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MSCI지수 편입 관련으로 추정되는 매물 출회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62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671억원, 632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가 마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중 NAVER(035420)는 3% 가까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이 오름세였습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 신한지주는 약세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었습니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1% 내외로 떨어졌고 전기가스업, 보험, 화학, 증권, 음식료품, 운수장비 등이 내림세였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오름세였습니다. 은행은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8334만주, 거래대금은 4조 3755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6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9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8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0.86포인트(0.13%)가 올라 669.37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