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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스타트업과 新사업모델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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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0, 2019, 16:11:10

10개 스타트업 참여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진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데모데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사업 연계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노스테이지 선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사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교보생명과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모델도 시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해 보험과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적용될 새로운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 중 사업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 교보생명의 스타트업 첫 번째 협업모델은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첫 파트너사는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 ‘푸드렌즈’를 개발한 ‘두잉랩’입니다. 기존 ‘교보건강코칭서비스’에 ‘푸드렌즈’ 솔루션을 탑재해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등 건강관리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째깍악어’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개인별 맞춤형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허들링’의 아침 식사 자판기 등도 설치됐습니다.

 

이밖에 일부 직원들에게 ‘리찰스(더뉴그레이)’의 중년 남성 패션 메이크오버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습니다. 교보생명은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부스 한쪽에는 교보생명이 보험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디지털 혁신 과제의 성과도 전시됐습니다.

 

최근 회사는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픈 API를 구축했습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 환경을 개선해 상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데모데이에서는 이 오픈 API를 활용한 스타트업과의 보험약관대출 협업모델은 물론 보험금 청구 간소화와 소액 투자 기회까지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 개발 방안 등도 소개됐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는 스타트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보험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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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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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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