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밀려 하락한 모습입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0%)가 떨어진 2121.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한국 증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에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 같았으나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857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7605억원, 634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이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055550)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는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NAVER,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 등은 하락세였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4% 가까이 하락했고 현대차는 2% 하락률을 보이며 마쳤습니다.
업종들은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운수장비, 의료정밀, 음식료품, 보험 등은 1% 이상 떨어졌고 유통업, 은행, 건설업, 통신업 등이 약세입니다. 반대로 철강금속, 기계,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철강금속과 기계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430만주, 거래대금은 7조 4254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3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91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3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4.19포인트(0.65%)가 올라 651.5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