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부터 백화점 비용 절감과 면세점 손실폭 축소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13.5% 오른 6027억원, 5.6% 증가한 1043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백화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0%로 추정하며 명품 카테고리가 두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고 자체적인 판촉 비용 절감으로 백화점 영업익 감소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면세점 또한 일평균 매출액 상승에 따른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년 두산의 동대문 시내 면세점 추가와 대전, 진건 신규 아울렛 출점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16.3% 증가한 2조 5460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시내 면세점 추가로 면세점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1조 4818억원이 예상되고 매출 비중도 58.2%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