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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국토지리정보원, 실시간 고정밀 측위 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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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19, 10:12:27

GPS 보정해 오차 범위 센티미터까지 낮춰..다음달부터 실무협의 시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주행 중 발생하는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정밀 측위(RTK·Real Time Kinemati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해 ‘정밀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C-ITS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RTK는 오차범위가 큰 GPS를 보정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현재 GPS는 최대 30m 수준까지 오차가 발생해 자율주행처럼 정확도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RTK는 이를 ‘기준국(위성항법 보정시스템)’에서 생산한 위치값을 기준으로 보정합니다.

 

 

기준국이란 GPS측량에서 절대좌표가 결정된 점입니다. 기준국에 설치된 GPS 수신기에서 내보낸 위치값과 절대좌표에서 생성된 위치값을 비교해 정보를 보정하는 것입니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과에 보정정보를 계산해 주행에 활용하게 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RTK를 적용했습니다. 오차범위를 센티미터(cm) 단위로 정교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번 MOU에 따라 LG유플러스와 국토지리정보원은 다음 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 등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협력에 나섭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렸다”며 “특히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RTK 기술을 내부 클라우드에 적용해 전국망 서비스 구축을 마쳤습니다. 이 서버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에서 제공하는 위성을 지원하며 수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측위를 할 수 있도록 기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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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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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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