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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내년 위협 전망 발표...“스마트 공장 보안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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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19, 12:12:10

보안전문가 그룹 EQST 보고서..다섯 가지 해킹 위협 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내년에는 스마트 공장 설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SK인포섹 사내 보안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가 9일 ‘2020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스마트 산업시설 대상 사이버 공격,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사물인터넷(IoT) 기기 공격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 클라우드 대상 지능형지속위협(APT), 다크웹 해킹 정보 활용 2차 공격 등 위협이 제시됐습니다.

 

이러한 위협 전망은 스마트 공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램성웨어, 다크웹 등 최근 보안 업계 경향이나 주요 키워드와 연관됩니다. 개별 위협 행태는 서로 연결성을 갖고 해킹 경로나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스마트 산업시설 해킹 공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스마트 공장 형태로 전환하면서 시스템간 연결이 많아질수록 해킹에 노출될 여지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SK인포섹은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센서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될수록 구조가 복잡해지며 취약점이 나타난다”며 “기존 제조시설에서 폐쇄망으로 사용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 장비와 운영체계(OS), 프로토콜에도 허점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지능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 AD(Active Directory)서버, 관리서버 등 기업 시스템이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재우 SK인포섹 EQST그룹장은 “스마트 공장과 랜섬웨어, 그리고 AD서버 등 세 가지는 최신 공격 경향을 설명할 때 꼭 들어가는 해킹 목표이자 수단과 경로”라며 “올해 유럽 제조회사가 랜섬웨어로 수백 억 원 피해를 본 것만 봐도 스마트 공장은 해커들이 노리는 큰 먹잇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용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을 노리는 공격도 거세집니다. SK인포섹은 “올해까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술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면 이제는 클라우드를 직접 노리는 공격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겨냥할 경우에는 기업 정보가 담긴 인터넷(IP) 카메라를 해킹하거나 사물인터넷 장비를 노리는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정보나 해킹 툴(Tool)을 이용한 공격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재우 그룹장은 “스마트 공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분야처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은 보안 취약 요소를 진단하는 것부터 대응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EQST그룹은 새로운 ICT환경에 대한 보안 진단 가이드를 만들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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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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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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