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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 출시..“전 세계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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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14:12:32

총 7개 언어 지원해 독자 기반 늘려..40개 작품 선공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달 북미 시장에서 월간 사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한 네이버웹툰이 프랑스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합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서비스 라인웹툰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버전을 지난달 22일과 이달 19일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영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를 지원해 온 웹툰서비스에 두 언어를 추가해 독자를 확보할 기반을 넓혔습니다.

 

이번 출시로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가 안착할 경우 유럽 외에 다른 나라까지 확장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스페인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쓰이는 만큼 다양한 국가에서 독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웹툰은 현지 독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발굴한 40개 작품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공개했습니다. ‘여신강림’과 ‘스위트홈’ 등 국내 작품에 더해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와 ‘캐슬 스위머’(Castle Swimmer) 등 해외 작품도 포함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각 언어권에 걸맞은 콘텐츠와 마케팅으로 글로벌 독자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적극적으로 웹툰이 가진 매력을 알리고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성장 기반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국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 이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언어권의 작가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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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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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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